공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대규모 검사를 진행했던 울산 남구청에서는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울산시는 지난 10일부터 남구청 청사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자의 접촉자나 동선 노출자 등 42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 등 접촉자로 분류된 35명가량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모두 정상 근무에 들어갔다.
한편, 울산시는 11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울산 827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40대인 울산 827번은 지난 9일 확진된 남편(울산 810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 810번은 현재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확진자의 집을 방역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j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