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해외 입국자 2명 등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지역 내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이고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미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각각 입국한 2명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남동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6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4명, 부평구 3명, 연수구 2명, 중구 1명, 동구 1명, 서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가운데 36개가 사용돼 66.7%의 가동률을 보였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27개 가운데 208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8.7%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421명이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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