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교직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차원으로 최대 450만원까지 출산 장려금을 추가 지원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출산 후 1년 이상 전남에 거주한 교직원에 대해 첫째 100만원, 둘째 150만원, 셋째 이상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교직원 자녀 출산 시 거주지와 관계없이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을 지원해왔으나 신생아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로 출산 축하금을 주기로 했다. 출산 축하금 실 지급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또 그동안 소속 교직원 본인만 가입이 가능했던 생명·상해보험을 배우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맞춤형 복지 기본점수를 10만원 인상한 데 이어 50세 이상 교직원 중 당해 연도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최대 2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처우를 개선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맞춤형 복지제도 확대 시행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지친 교직원들의 사기와 근무의욕을 높이는 한편 전남 학령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과 정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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