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선발자 432명이 오는 4월말까지 근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관내 전통시장, 공원, 경찰서, 시·구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치돼 오는 4월까지 11개 사업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발열검사와 소독작업 등 코로나19 방역 지원, 기록물 정비작업 구축, 행주산성 관람로 정비, 대한노인회·노동권익센터 업무 지원, 고양화훼단지 기반시설 정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도 심신이 지쳐가는 이 때에 공공근로자들의 활동이 시정 운영에도 활력을 부여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발굴, 확대해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근로사업의 신청조건은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으며, 재산 2억원 이하 및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한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고양 시민으로,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을 근무한다. 임금은 2021년 최저임금(시간당 8,720원)과 부대비, 주휴·연차수당 등이 지급된다.
고양시의 2021년 공공근로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3월중 신청자 접수를 받고 5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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