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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경찰민원콜센터에서 3명 확진...업무 중단

10일부터 사무실 폐쇄

민원상담 중단...자동응답 안내





민원·실종 신고를 전담으로 하는 182경찰민원콜센터(182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업무가 중단됐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182콜센터 직원 1명이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사무실 폐쇄와 함께 211명 직원 대상 전수 진단 검사가 이뤄졌고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경찰의 긴급 출동이 필요한 신고 전화를 전담하는 112와 달리 182콜센터는 범죄와 관련이 없는 경찰 민원 상담 업무를 한다.



이날 현재 182로 전화를 걸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182 경찰 민원 콜센터 민원 상담이 잠시 중단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이어 가까운 경찰관서 민원실로 연결해주겠다며 시·도경찰청 및 경찰서를 안내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콜센터 업무가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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