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52명을 기록하며 6일째 100대를 이어가고 있다. 확산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계속 200명대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249명을 기록했고 지난 8일 188명으로 감소하며 100명대에 접어들었다.
전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4명이었고 148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강동구에서는 가족 관련 5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 2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사망자도 2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250명으로 집계됐다. 13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1,922명이다. 5,58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1만6,08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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