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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장 김영진

내년 1월까지 임기…부위원장은 최재원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부위원장이 신임 영진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영진위는 지난 12일 오후 열린 2021년 제1차 정기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김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월 3일까지다.

김 위원장은 영화 주간지 '씨네21' 기자와 '필름2.0' 편집위원 등을 거쳐 명지대 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지난 해에는 단편 영화를 연출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19 여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급격하게 재편되는 영화 산업 전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위 위원장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했으나, 지난해 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원 9명이 호선으로 신임 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으로는 영화 '밀정', '변호인' 등을 제작한 최재원 위원이 선출됐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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