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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판 뉴딜, 데이터댐 등 10대과제 추진…연내성과"

"한국판 뉴딜, 올해 추진 본격화되는 원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의 추진 성과와 올해 계획을 점검하는 당정 합동회의에 단체복을 입고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올해 예산에 반영된 디지털·그린·안전망 뉴딜 프로젝트, 특히 데이터댐 구축 등 10대 대표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점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펴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지난해 하반기 추경으로 착수되고 올해 21조원 예산이 확보되면서 그 추진이 본격화되는 원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반드시 위기극복 및 경기반등과 한국판 뉴딜 추진의 국민 체감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한국판 뉴딜 추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뉴딜입법, 특히 10대 입법과제(31개 법안)에 대한 구체적 내용 협의와 입법화 계획이 중요하다”며 “한국판 뉴딜 발표 이후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등 여건 변화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판 뉴딜 추진 관련, 제도 개선, 민간 확산, 성과 공유 등을 위한 소통과 홍보 강화방안이 필요하다”며 “특히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한 체감도 제고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판 뉴딜을 직접 실행하고 있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회의에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창을 베개 삼고 갑옷을 입고 잔다’는 침과침갑의 심정으로 늘 긴장감 갖고 뉴딜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로써 민간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자생적 뉴딜 생태계가 조성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조속히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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