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700억원을 투자하는 분자진단 장비·키트 자동화 공장을 2·4분기부터 본격 가동하고, 하반기에는 억제(si)RNA를 이용한 섬유화증 치료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바이오니아는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전망을 인용해 코로나19 진단시장이 지난해 844억 달러에서 올해 1,056억달러 규모로 커지고 2027년까지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다, 감기·독감·코로나19 환자를 구분할 수 있는 PCR검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중 바이오니아의 주력 분야인 핵산추출·유전자증폭(PCR) 장비와 핵산추출·진단키트, 진단 서비스 등을 합친 분자진단 시장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전 과정에 필요한 장비와 키트 일체를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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