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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 시민단체 고발에 "허위 사실…검찰개혁 안 멈춰"

김용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범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등 관련자 7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한 가운데 김 의원이 “무고를 감당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연대의 고발장 제출’ 기사를 올린 뒤 “제가 불법 출금을 기획했다고 허위 사실로 고발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보수 시민단체들과 검찰, 보수 언론이 합작품을 만들어보려는 것 같다”고 상황을 짚고 “그런다고 검찰개혁이 멈추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연대와 공익지킴이센터 등 8개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는 이날 김 의원과 박 전 장관, 이용구 차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7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죄 및 동행사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의 공동정범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에는 자유민주국민연합, 국민노조, 프리덤칼리지장학회, 국민의자유와인권을위한변호사모임,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자유시민당도 참여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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