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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11월 이후 첫 300명대 확진... 백신 사망사례, 접종계획 반영"

"일부 제약사 백신 공급 줄여 유럽 각국 접종 차질"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약속된 분기 도입에 최선"

"국산 1호 치료제 허가 심사 막바지... 오늘 보고"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로 내려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 백신 접종 과정에서 사망한 사례에 대한 의학 정보를 우리 접종 계획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며 “확실한 안정세 달성을 다짐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영국에서 처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40일이 지났는데 그간 경미한 부작용 사례만 보고되다가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가지신 노인 29명이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다음 달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사례이니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사망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파악해서 접종계획 시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또 외교부에는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나라의 실상을 빠짐없이 수집해서 주기적으로 관계부처와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백신 공급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시가 급한 유럽 여러 나라에 대해 일부 제약회사가 백신 공급을 줄이면서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까지 나섰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철저하게 공급자가 우위에 서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가 계약을 맺은 5,600만명분의 백신도 국내에 도착해야 안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백신 계약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약속된 분기내에서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세계적인 의약품 생산 역량과 설비를 갖춘 우리 바이오·제약 산업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백신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 심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가 17일 있었고 오늘 오후 그 결과를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아 있는 심사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다음 달 초부터는 코로나19 방역현장에 투입되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면서 남은 1월달을 보낸다면 ‘희망의 2월’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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