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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표치수가 대학로에? 연극 '나와 할아버지' 6년만에 대학로 컴백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대학로에 매진 행렬을 몰고 왔던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6년 만에 돌아온다.

소박하고 진솔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짙은 감동을 전하며 수년 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3월 5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막을 올린다.

나와 할아버지‘는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공연 마니아들에게 꼭 봐야하는 작품으로 회자돼왔다. 2015년 예그린씨어터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학로를 떠나 여러 지역의 관객들과 소통한 작품은 돌고 돌아 6년 만에 다시 대학로를 찾는다.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소재로 쓴 작품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재치있는 발랄한 유머로 가득하다. 미니멀한 무대 위에서 리얼리티 가득한 대사들과 함께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는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초연부터 함께 해온 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얼굴도 눈에 띈다.

할머니의 잔소리에 지지 않고 전쟁 통에 헤어진 옛사랑을 찾아나서는 할아버지 역은 한갑수와 오용, 최근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표치수로 얼굴을 알린 양경원이 출연한다.



할아버지의 여정에 동행하며 진짜 삶에 대해 깨달아가는 준희로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차용학과 윤석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다양한 역할을 오가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할머니 역으로는 개성파 배우 정선아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한 서예화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준희의 미래 모습이자 극 중 화자 역할을 하는 작가 역은 민준호 연출이 직접 출연할 예정이며, 김종현, 문경초가 새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3월 5일부터 4월 18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되며, 2월 중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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