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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차장검사 오늘 첫 재판

앞서 공판준비기일 두 차례 진행

정 차장검사 측, 혐의 전면 부인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연합뉴스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여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정식 재판이 20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 차장검사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한 차례씩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는데, 정식 공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차장검사는 지난해 7월 29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정 차장검사의 변호인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독직폭행은 고문 등 가혹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항인데, 피고인은 한동훈을 고문하거나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없고 그런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희조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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