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견기업의 해외 출입국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 지원 서비스를 론칭한다. 이를 위해 20일 상용 여행 전문 기업 에스비티엠과 ‘중견기업 해외 출입국 지원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스비티엠은 지난 2017년 호텔신라 자회사로 설립돼 삼성그룹을 비롯한 여러 기업의 비즈니스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안전 이동 시스템(PITCO)을 운영하고 있다. 중견련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중견기업의 해외 출입국 애로를 접수, PITCO의 표준 절차를 기반으로 특별 출입국, 코로나19 검사, 현지 픽업, 방역 호텔 및 항공기 등 출입국 전 과정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나 중견련 홈페이지 ‘코로나19 중견기업 애로 접수 센터’에 2월 중 설치될 온라인 접수 창구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을 통한 직접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현지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에 놓이는 등 해외 진출 등에 애로 호소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등 정부 지원 효과를 크게 높일 체계적인 출입국 지원은 물론해외 시장 개척과 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중견기업 전용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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