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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공급 4년9개월 앞당긴다... 교통대책도 모두 확정

토지보상 10개월 이상 단축

인천계양·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 /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에 대한 토지보상이 단축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지구계획 수립 및 토지보상 병행 등에 패스트트랙이 적용돼 보상 착수기간을 평균 대비 10개월 이상 축소했다.

지구지정부터 보상착수까지 2기 신도시인 성남판교가 24개월, 위례가 30개월 소요됐지만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은 이보다 훨씬 빠른 14개월, 인천계약 14개월 등 평균 1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은 지난해 8월 보상공고를 거쳐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상반기에 보상공고를 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은 작년 10월 지구계획안을 마련했고 올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은 도시·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구계획안을 마련 중이며, 올해 말에는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에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하여 주택공급시기를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57개월 단축,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며,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 등, 11~12월에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연말까지 3만호를 조기공급하고, 나머지 3.2만호는 ‘22년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와 더불어 3기 신도시 교통대책도 모두 확정됐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계양(1만 7,000호)과 부천대장(2만호)의 교통대책이 확정된 것이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서울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사업계획을 함께 수립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이후,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와 병행하여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통대책이 확정된 인천계양, 부천대장은 서로 인접한 지구임을 감안해 신도시 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 지구를 통합하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였다.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 등 신교통수단을 설치하여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원활한 연계가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또 국도39호선(벌말로) 확장, 경명대로 신설, 오정로 확장 등을 통해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도로 간 연계성을 개선하여 광역교통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입주 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 발표와 함께 교통대책을 마련해 기존 대비 평균 16개월 이상 조기에 교통대책을 확정했다. 하남 교산에선 송파~하남간 도시철도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철도는 서울 방향으로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중 어느 쪽으로 연결할지가 관건인데, 현재로선 3호선과 연결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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