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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김소월·김영랑의 詩

국립합창단 미디어 콘서트 'Poetic Colors'

한국 대표 시에 선율 입히고 미디어아트 접목

소프라노 임선혜·바리톤 길병민 등 함께 무대





국립합창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를 바탕으로 작곡한 합창 음악을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선보이는 미디어 콘서트 ‘포에틱 컬러스(Poetic Colors)’를 오는 2월 10일 오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유료 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빛과 시 그리고 음악’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공연에서는 시에서 음악으로, 음악에서 빛으로 확장된 합창 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영랑, 김소월, 박재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 시인들의 시에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우효원 · 오병희, ‘창작 합창의 밤’으로 위촉 작품을 선보였던 조혜영, 2015년 그래미상 수상자인 미국 출신의 스티븐 파울루스(Stephen Paulus)의 선율이 만나 시적 운율을 배가시켰다. 일제 강점기의 힘겨운 현실에서 도피해 내면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김영랑의 순수 서정성이 잘 드러나 있는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일제 강점기에 발표한 곡으로 대중가요의 효시로 평가받는 ‘사의 찬미’, 8성부 혼성합창을 위한 아카펠라로 새롭게 편곡, 우리 민족의 전통적 정서를 표현한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이 무대를 수놓는다.



다채로운 협연진도 눈길을 끈다.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임선혜와 지난해 국립합창단 광복절기념 합창교향시 ‘코리아판타지’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 대한민국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더블베이시스트 이동혁, KBS 교향악단 드럼 셋(Drum Set) 객원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퍼커셔니스트 오태형,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팀파니스트 박진명이 함께한다. 사진=국립합창단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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