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2명을 기록했다. 보름 넘게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계속 200명대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일 249명을 기록했고 지난 8일 188명으로 감소하며 100명대에 접어들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3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7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11명이었고 91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24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시 선별검사소 확진자 누계는 2,029명을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도 4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301명으로 집계됐다. 25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3,459명이다. 4,532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1만8,62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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