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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스포츠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취임···"2025년 세계선수권 금강산 개최 추진"





이중명 대한골프협회 신임 회장이 2025년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에서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명 회장은 임기 중 추진할 사업을 소개했다.

1958년 창설된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은 국제골프연맹(IGF)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아마추어 골프 최고 권위 대회다. 한국에서는 열린 적이 없으며 내년 파리, 2023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파리 대회 때 열리는 IGF 총회에서 결정한다.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은 지난 2004년 이중명 아난티(당시 에머슨퍼시픽) 회장 주도로 북한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관광 단지 내에 조성됐다. 한국 민간 자본이 투자해 북한에 만든 유일한 골프장으로, 200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에머슨퍼시픽 그룹 오픈을 개최했다. 2008년 이후 남북 관계 경색에 따라 지금까지 방치돼 있다. 이 회장은 “금강산 대회는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시너지를 얻게 될 것”이라며 “대회 유치를 위해 정부 관계 부처와 현재 협의 중이며 협회도 TF팀 꾸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진천 선수촌 내 골프 국가대표 연습장 확보, 정규 18홀 코스 갖춘 골프 박물과 수도권 건립, 국군 체육부대 골프단 창단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별 소비세 감면과 골프 유망주 그린피 할인 등 골프 대중화와 골프 선진국 도약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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