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공공시설 위생을 위해 발열 체크, 열화상 카메라 설치는 물론이고 항균필름 부착, 제균기 설치까지 밀폐된 공간에서의 감염 우려를 해소하고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항균 제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디피에서 런칭한 ‘Anti-V항균필름’과 인제대학교 환경화학연구실과 공동개발한 ‘공간제균기’가 공공시설 위생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오염방지, 상시 소독 등을 통해 교차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Anti-V항균필름은 광학패턴을 항균필름 패턴에 적용하여 별도의 스티커가 필요하지 않고 접착력이 높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떼어낼 때는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PET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난 해당 제품은 높은 표면 경도로 쉽게 손상되지 않는다.
기존 항균필름의 경우 불투명한 반면, ㈜에이디피의 경우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해 투명한 항균필름으로 다중 시설에서 엘리베이터 항균필름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업의 CI, BI 등을 삽입하는 주문 제작 디자인도 가능하다.
공간제균기는 다중 이용시설의 상시 소독이 가능한 제품으로 화학소독제를 이용한 공간소독 및 제균 기능을 갖췄다. 국내최초 드라이가스(이산화염소 겔)를 이용한 공간 소독기로 UV조사로 소독이 필요한 공간 내 이산화염소 농도를 0.1ppm이하로 유지해, 사람이 상주 중인 상태에서 공간 상시 소독이 가능한 흡입 독성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장비다.
공간제균기는 습도가 높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내부소재(이산화염소 겔)는 1개월 이상의 교환 주기로 장기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전자식 제어 상품으로 시간, 가스토출량, 프로그램 방식 등의 기능을 갖춰 스마트한 공간제균기로 주목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위생이 중요해진 만큼 Anti-V항균필름과 공간제균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라며 “Anti-V항균필름은 강한 접착력 대비 제거가 용이하여 엘리베이터 항균필름으로 만족도가 높으며, 공간제균기는 기존 wet gas와 다르게 dry gas로 사람이 상주 중인 상태에서 소독을 진행 할 수 있어 다중이용시설의 수요가 높다.” 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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