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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업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마이크로소프트 4분기 매출 17%↑

순이익도 30% 늘어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PC 판매 증가와 비디오 게임 수요 급증,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증가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26일(현지 시간) MS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31억달러(약 47조5,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3% 증가한 155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이 10%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6%가량 급등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우리가 목격한 것은 모든 회사와 산업을 휩쓰는 제2의 디지털 변화의 시작이었다”며 “그들만의 디지털 기능을 구축하는 것이 모든 조직의 회복과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흐름이다. MS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포괄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MS는 같은 기간 애저의 매출이 50%나 증가했으며, 애저가 포함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23% 증가한 14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NBC는 애초 애저의 매출은 42% 증가에,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액은 137억7,0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윈도우와 게임 등이 포함된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의 매출도 14% 증가한 151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엑스박스(Xbox)의 매출이 40%나 증가하며 부문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 링크드인과 오피스365의 매출이 각각 23%, 21% 증가하면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의 매출도 13% 증가한 134억달러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집에서 일하고 배우고 노는 고객들의 수요 급증이 경기 위축으로 인한 역풍을 극복할 정도로 강했던 것이 MS의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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