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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391일만에 내려와

27일 법무부 청사에서 이임식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시상식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7일 장관직에서 내려온다. 지난해 1월 2일 장관 임명 391일 만이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행사는 법무부 간부들만 참석한다. 추 장관은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을 제청하는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같은 달 30일 추 장관 사의를 수리하고 후임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추 장관은 이후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끝날 때가 장관직을 수행했다. 지난 21일에는 검찰 평검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장관으로서 마지막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26일에는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고 마지막 현장 방문 일정을 마쳤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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