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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스포츠
홍은아 이대 교수, 축구협회 최초 여자 부회장에

한국인 최연소 국제 심판 출신, U-20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 경력도

홍은아 신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홍은아(41) 이화여대 교수가 대한축구협회(KFA) 첫 여자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KFA는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홍 교수를 포함한 부회장단 등 22명의 임원과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국제 심판으로 활동했던 홍 교수는 여자 축구와 심판 관련 행정을 책임질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여성이 KFA 부회장직에 오른 것은 홍 교수가 처음이다.



2003년 한국인 최연소로 국제 심판이 된 홍 교수는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에서 비(非) 영국인 최초로 주심을 맡았고, 같은 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개막전 심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2년 은퇴 이후에는 모교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로 일하는 한편, FIFA 심판 강사로도 활동했다.

정몽규 KFA 회장은 "이사진의 60% 이상을 새롭게 구성했다. 최초의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여성 임원을 중용하는 한편 평균 연령을 50대 초반으로 젊게 구성해 KFA의 변화를 이끌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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