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정책 패러다임이 혁신성장이 가능한 탄탄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바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정책 패러다임이 종전 ‘개발·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변경됨에 따라 ‘중점 특화산업의 혁신성장 발전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기업지원, 혁신지원 기관 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교육훈련, 네트워크 등 혁신성장 지원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또 산학연 협력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소, 산업계, 기업지원 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혁신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를 통해 산학연관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성원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꾀하는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운영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모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에 지역혁신기관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대학, 연구소, 테크노파크, 관련 협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 사업과 기업 비즈니스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인천글로벌대학 캠퍼스 외국 입주 외국대학의 특화분야와 연계된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과 지역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 도입, 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등 산업교육기관의 본격적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산학연관 협력, 지속가능한 혁신의 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4차 산업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지역대학-글로벌 대학-입주기업에 기반을 둔 산학협력으로 지역주도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 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혁신성장을 위한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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