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2시 4분께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는 25층짜리 건물의 25층에 있었다. 시커먼 연기가 외부로 분출됐으며, 이 건물에 사는 약 100세대 주민 대부분이 놀라 대피했다. 부산소방본부는 불이 난 곳 주변 세대 중 문이 잠긴 곳은 이를 강제로 열어 대피하지 못한 시민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수영구는 불이 꺼진지 5분 후에야 화재 발생을 알리는 늑장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