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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국 대표 관광명소 100선 선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한국관광공사 등이 선정한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꼭 가 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ACC는 지난해 '코리아유니크베뉴(이색지역 명소) 40선',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미를 갖춘 현대 이색 건축물로도 뽑혀 '한국의 아름다운 건축물 가이드북(Korean Architecture Tour)'에 소개됐다.

이번에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은 셈이다.

ACC는 지난 2015년 11월 개관한 이후 아시아 각국과의 문화교류 거점이자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제작 중심의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공연, 전시, 교육, 축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매력적인 건축물과 야외공간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개관 이래 지난해까지 1,077만 명의 관람객이 ACC를 방문할 만큼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성장하고 있다.

ACC는 이번 한국 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전당 주변 문화예술 콘텐츠 등 문화관광 자원을 확충하고 체험과 투어 프로그램,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ACC 내부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내부공간의 개편작업을 통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태영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문화전당은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향유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역사성, 공간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이라며 “앞으로 전당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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