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5·18 민주묘지 찾은 이재명 지사 "나의 사회적 어머니 광주 언제나 가슴 속에 있습니다" 참배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8일 오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홀로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를 찾아 비공개로 혼자서 5·18 묘지를 참배하고 유가족과 면담하는 등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29일 오전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5·18 유가족과 약 30분간 면담했다.

오월어머니집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자녀나 남편을 잃은 유가족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면담에는 오월어머니집 관계자 일부만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월어머니집 측은 유가족들의 숙원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오월어머니집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특히 5·18 유족회가 공법단체로 재편성되는 과정에서 '형제·자매' 등 방계 가족은 회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현행법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이를 보완한 개정안 통과에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명록에는 '어머님들의 고통과 헌신이 이 나라의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오후 광주에 도착한 직후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홀로 참배하기도 했다.

그는 참배하기 전 작성한 방명록에서 "나의 사회적 어머니 광주 언제나 가슴 속에 있습니다"라며 5·18의 정신을 기렸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