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설을 맞아 생계가 어려운 주민 누구나 무료로 생필품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눔 공간인 ‘든든한끼 누리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발적 기부 참여자와 복지 취약계층 대상자가 자유롭게 생필품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월 한 달 동안 휴일 없이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행당1동, 금호2-3가동, 성수2가1동, 용답동 주민센터 4곳이다.
기업과 기관을 통해 기부받은 물품은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에서 취합해 관리한다. 누리소에서는 쌀, 즉석밥, 라면, 통조림, 김 등 식료품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과 한파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계에 곤란을 겪는 구민들은 자유롭게 먹거리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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