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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검사 만난 윤석열 "국민의 검사라는 것 잊지 말라" 당부

"공정성 확보가 인권검찰 지름길"...수사 공정성도 강조

박범계 예방서는 "인사 논의 아직 없었다" 밝혀

윤석열(왼쪽 5번째)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대검찰청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신임 검사들을 만나 “국민의 검사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검사 신고식에 참석해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민의 검사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여성, 아동, 사회적 약자 보호 정신을 늘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정성 확보가 인권 검찰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수사의 공정성도 강조했다. 윤 총장은 “범죄 혐의에 대한 객관적이고 상당한 근거가 있을 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과잉 수사가 빈발하게 되고, 국민들의 자유와 창의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총장은 이날 오전 박범계 신임 법무장관과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윤 총장은 박 장관 예방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를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인사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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