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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쿵'…여성탈의실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천장에서 추락 후 여성들에 붙잡혀 철창행

경찰 SNS에 범인 얼굴 공개해 망신

미국 버지니아주 스태퍼드 카운티 주민 브라이언 앤서니 조(41)가 여성 탈의실을 훔쳐본 혐의로 체포됐다./스태퍼드 카운티 보안관실 페이스북




탈의실 천장에서 여성들을 훔쳐보던 미국 남성이 천장이 무너지며 추락한 후 여성들에게 붙잡혀 결국 수감됐다.

31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스태퍼드 카운티 주민 브라이언 앤서니 조(41)는 지난 주말 오후 1시16분께 피트니스 센터의 여성 탈의실 천장으로 숨어들었다. 그는 여성들을 몰래 들여다보다 천장이 무너지며 약 10피트(약 3m) 높이에서 추락해 한 여성 위로 떨어졌는데, 여성과 조 두 사람 모두 다치진 않았다.



그러나 그는 피트니스센터의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구석으로 몰린 상태에서 도망도 못 가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절도, 공공기물 파손 등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조를 심문하는 등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조가 현재 래퍼해녹 지역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면서 소설미디어(SNS)에 그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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