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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다’…강남역 일대서 여성들 뒤통수 때린 20대 송치

/연합뉴스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린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약 한 달간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A씨와 모르는 사이였으며 애초 알려진 피해자는 4명이었으나 1명이 추가돼 총 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다”고 말하는 등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법원은 “사안이 중하며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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