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새소년이 미니앨범 ‘비적응’을 낸 지 약 1년만에 새 싱글 ‘자유’를 선보인다.
새소년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3일 새소년이 오는 5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악사이트에 신곡 ‘자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새소년의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신곡 발매를 알린 바 있다. 영상에는 배우 유아인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유아인은 신곡 ‘자유’를 립싱크하며 등장한다.
새소년에서 보컬·기타를 맡고 있는 황소윤은 팬 2,000여명에게 전한 편지에서 “이 작업이 누군가에겐 미뤄둔 자유를 상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적응’ 이후 시간을 보내며 어떻게 두려움들을 똑바로 볼 수 있을까, 어떤 것들이 비로소 나를 온전하게 만드는가에 대해 떠올렸다”며 “자유에 대해 생각할 때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었다. 아주 강력한 단어”라고 말했다.
새소년은 황소윤과 박현진(베이스), 유수(드럼)로 구성된 밴드로 감각적 사운드와 수준 높은 연주로 인디 씬에서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음악매체 피치포크가 선정한 ‘2020 최고의 록 앨범 35선’에 ‘비적응’ 앨범이 포함됐으며 애플뮤직의 2020 최고의 음악 100선엔 앨범 타이틀곡 ‘심야행’이 선정되기도 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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