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있는 ‘교황청립 로마 한인 신학원’ 신임 원장에 정연정(사진) 신부가 임명됐다.
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이 지난달 27일 교령을 통해 정 신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5년이다. 정 신부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로마 업무 대리를 겸임하게 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교황청립 로마 한인 신학원은 로마에 유학 중인 한국 성직자들의 고등교육을 위한 시설로 2000년 1월 인류복음화성으로부터 교회법적 설립을 승인받았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로마 연락 사무소 역할을 겸하며 신학원 내 성당은 '한국 순교 성인 성당'으로서 로마 거주 또는 방문 한국인 신자들을 위한 사목 센터 기능도 한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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