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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이지훈 "고구려 사극은 처음, 대본 재미에 끌려"

/사진제공= 빅토리콘텐츠




배우 이지훈이 '달이 뜨는 강'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다.

그중 평강과 온달의 사랑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갈 인물 고건(이지훈 분)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극중 고건은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이해영 분)의 장남으로 태학 수석 출신의 엘리트 장군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권력에 더해 자신의 능력까지 더해져 고구려 최고의 장군이라 불리는 완벽한 남자기도 하다.

이를 연기하게 된 배우 이지훈이 고건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자세하게 풀어놨다. 이지훈은 '달이 뜨는 강'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대본의 재미'라 꼽으며 "대본이 재미있었고, 고구려 시대의 작품을 해본 적이 없어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육룡이 나르샤', '마녀보감' 등 다양한 사극에 출연한 이지훈이지만 고구려 시대를 다룬 사극은 처음인 것.



이어 고건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마음속에 어릴 적부터 연모하는 여인이 있었지만 가문 간의 대립 때문에 가슴속 깊이 묻고 있는 남자"라며 "정치나 야망 같은 건 모르고, 사랑만 아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건은 모든 걸 가졌지만, 역설적이게도 가장 갖고 싶은 평강의 마음만은 가지지 못한 인물. 이에 '달이 뜨는 강' 본 방송에서 고건이 평강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떤 일들을 펼칠지, 또한 이지훈이 이를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후속으로 오는 15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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