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주)나인투원과 공유 전기자전거(일레클)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공유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 개선, 자전거보관 거치대 확충 등 제반 인프라를 구축한다. 나인투원은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자전거 관리 등 종합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고객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인투원은 전철역(오산역,오산대역,세마역)과 운암·세교지구 생활권을 중심으로 오는 15일부터 공유자전거 150대를 배치한다.
일레클은 스마트폰 앱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해 이용한 후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자전거보험을 포함해 최초 15분당 1,600원으로 추가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시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올해 말까지 전 지역에 500대의 전기자전거를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환경문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족한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자전거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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