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파이터’에 ‘원조 뽀통령’ 이용식이 출격한다.
3일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 7회에서 47년차 개그맨 이용식의 트로트 무대가 펼쳐진다. 1980년대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 출연해 19년간 ‘뽀식이 아저씨’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용식은 토크면 토크, 무대면 무대, 어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함을 보여주며 ‘트롯파이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용식은 남진의 대표곡인 ‘둥지’를 원곡자만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녹화장의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고. 이용식은 뽀식이표 트위스트 댄스 스텝을 밟는가 하면, 센스 넘치는 개사까지 덧붙인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후 이용식은 “‘둥지’의 주인은 남진이지만, (히트곡으로) 띄우는 건 내가 띄웠다”고 깜짝 발언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또한 그는 “남진 형님이 내게 고마워하며 매달 수고비를 보내준다”며 남진과 직접 전화 연결까지 해 ‘둥지 히트곡 메이킹 설’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남진에게 직접 듣는 ‘둥지’ 흥행 비화에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MBN ‘트롯파이터’는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