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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형 간염 환자 증가세'…경기도, "손 씻기 생활화" 등 당부





경기도는 법정 감염병 2급인 ‘E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4일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연간 E형 간염 확진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60명 수준이었으나 2018년 86명, 2019년 105명, 지난해 18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 도내 E형 간염 환자 수도 2016년 17명, 2017년 13명, 2018년 23명, 2019년 30명, 2020년 52명으로, 최근 5년간 2017년을 제외하고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는 1월에만 환자 10명이 접수됐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2배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E형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육류를 익히지 않은 상태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는 급성 간염의 일종이다. 감염되면 발열, 피로감, 식욕감소, 구역질, 구토, 복통, 황달, 검은색 소변,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E형 간염은 대부분 회복되나, HEV 유전자형 3·4형 감염 경우 면역 억제 상태에 있는 환자는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앓을 수 있다. 임신부는 전격성 간염 등 중증 질환으로 발전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임순택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손 씻기 생활화와 위생적인 식품조리 등 E형 간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증상 발생 시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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