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을 한 도경완 아나운서의 KBS 퇴사 후 첫 프로그램은 SBS 트로트 프로그램이다.
도경완은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SBS FiL, SBS MTV 트로트 차트쇼 '더 트롯쇼'의 MC로 발탁됐다.
도경완은 "프리랜서가 된 후 내가 좋아하는 트로트 프로그램 MC를 맡게 돼서 기쁘고, 트로트 가수들이 자신만의 곡을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부분이 와 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 트롯쇼' 녹화는 지난 3일 진행됐다.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파워풀한 무대와 웃음까지 선사하며 앞으로의 차트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더 트롯쇼'는 본인의 이름으로 발매한 자신의 곡으로 무대에 선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이며, 그만큼 긴장감 있는 진검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월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한 달간의 음원 점수 및 투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트로트 순위를 집계한다. 차트쇼인만큼 굵직한 규모의 팬들은 차트 순위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트로트 팬덤의 화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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