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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게임개발도 교과서로 배우세요"...최신기술 반영 교과서 개발

2차 부처협업교과서 15종 개발

스마트농업, 정보보호 등 포함

3월부터 고등학교에 보급키로

내년까지 총 60종 보급 예정


올해부터 직업계고 등 고등학교에서 게임개발, 정보보호, 스마트농업 등 최신 지식·기술동향을 담은 교과서가 추가로 보급된다.

교육부는 오는 3월부터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부처협업 교과서’ 15종을 교등학교에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처협업교과서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적성을 살리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소관 부처들이 전문성을 살려 함께 개발하는 교과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정부 부처 협업으로 맞춤형 교과서를 보급함으로써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지원해 학교의 자율성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까지 총 60종의 부처협업 교과서를 개발하기로 목표를 정한 상태다. 우선 1차 사업으로 5종이 개발돼 지난해 3월부터 보급됐고, 이번에 2차 사업으로 15종이 추가 개발돼 오는 3월부터 보급되는 것이다. 3차 사업에 따른 교과서 15종은 오는 8월부터 보급된다. 나머지 25종은 4차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3월부터 보급된다.

이번 2차 사업 개발 교과서 15종은 9개 부처가 소관 분야별로 담당해 개발했다. 각 교과서를 보면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이론, 정보보호 실습을 개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기획의 이해, 자료구조와 게임알고리즘, 청소년과 미디어를 개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농업의 이해, 산업곤충을 개발했다. 국방부는 자주포운영, 해상통신운용을, 해양수산부는 해양경찰학 개론, 관상생물 실무를 개발했다. 외교부는 세계 속의 한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과 건강을 개발했다. 소방청은 소방안전을, 산림청은 기초수목학을 개발했다.



이번 교과서 개발은 부처 주도형 방식이나 부처 지원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처주도형에선 협업부처가 예산과 개발을 모두 담당했다. 부처지원형에선 협업부처가 전문 인력과 기술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부처협업 교과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집필 단계에 부처 추천 전문인력과 교과담당 교원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전문지식·기술을 학습자 수준에 알맞게 교과서 내용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 보급한 교과서를 대상으로 현장 활용 점검을 실시하여 교과서 오류, 기술변화에 대한 수정·보완 등 질 관리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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