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4일 신임 차관보로 이형일(행시 36회·사진) 경제정책국장을 임명했다.
1971년생인 이 신임 차관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자금시장과장 등을 거친 거시경제 정책 전문가다.
이 차관보는 이후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으로 근무하다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최근까지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으로 부동산·물가·자금시장 등 경제 주요 현안을 다뤘다.
류상민(행시 35회) 대외경제국장은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으로 선임됐다. 류 신임 단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아메리칸대 법학과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주 미국대사관 재경관보,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 의제기획과장, 기획재정부 협력총괄과장, 외환제도과장, 국제기구과장 등을 거친 대외경제 전문가다.
신임 경제정책국장으로는 김병환 혁신성장추진단장이, 대외경제국장으로는 박일영 개발금융국장이 임명됐다. 이종화 소득주도성장추진단 정책지원관이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으로, 조만희 기재부 국장이 소득주도성장추진단으로 자리를 옮긴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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