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적합도에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7%가 이 지사를 꼽아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4%, 윤 총장은 9%였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가 동률이고 이 대표는 1%포인트 상승, 윤 총장은 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는 45%였다. 이 대표는 2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총장(32%)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았고 이 지사(13%), 무소속 홍준표 의원(11%) 이 뒤를 이었다.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5%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0%, 열린민주당 5%, 정의당 4%, 국민의당 4%순이었다.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8%, 국민의힘이 21%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28%,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상승한 46%,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46%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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