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녹취록 논란에 현직 판사 “임성근·김명수 모두 부적절한 처신”

사법부 정치화에 우려 표명하기도

/이미지투데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와 임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두고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 현직 판사가 실명으로 우려를 표했다.

정욱도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4일 법원 내부망 코트넷에 '지금 누가 정치를 하고 있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정 판사는 해당 글에서 "언론과 논지에 따라 두 분이 마치 법원 내에서 각각 어느 한편의 정치 진영을 대표하는 양 묘사되고 있다"며 "심각하게 왜곡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부장판사는 임 부장판사와 김 대법원장 모두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부장판사는 임 부장판사에 대해 “재판의 독립이라는 중대한 헌법상 가치가 훼손된 측면이 분명히 있다”며 “이 훼손에 대해서는 형사절차나 징계절차와 별도로 헌법적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뚜렷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 부장판사는 김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임 부장판사의 사표 반려 조치를 옹호하면서도 “사직 반려 경위에 관해 정정당당히 대응하는 대신 정치권 눈치를 보는 듯한 외관을 만든 점, 특히 논란이 불거진 후 사실과 다른 해명으로 논란을 부추긴 점은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법원, #임성금, #김명수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