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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 10명중 6명 설 연휴 '집에서 휴식' …코로나19 여파 때문





안산시민 10명 가운데 6명이 설 연휴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는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 ‘생생소통방’을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고향방문 여부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 결과 응답 시민 207명 가운데 128명(61.8%)은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지키는 선에서 다른 가족과 겹치지 않게 방문한다는 시민은 64명(30.9%), 차례와 세배를 위해 잠깐이라도 모인다는 시민은 14명(6.8%)이었으며 평소처럼 명절을 보내겠다고 한 응답은 1명(0.5)%에 그쳤다.

적당한 설 명절 선물비용은 3만~5만원(79명·38.2%), 5만~10만원(67명·32.4%), 10만원 이상(35명·16.9%), 1만~3만원 (26명·12.5%)순으로 답했다.



설 세뱃돈은 5만~10만원(67명·32.4%)이 적당하다는 시민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3만~5만원(55명·26.6%), 10만원 이상(47명·22.7%), 1만~3만원(38명·18.3%) 순이었다.

4일동안 이어지는 연휴기간 안산시 관광지 방문 여부를 물은 결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안산의 보물섬인 ‘대부도’를 찾겠다고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맞는 설 명절인 만큼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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