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이끌어나갈 '지역관광 추진조직'을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사업은 지역 내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 관련 업계와 협회, 주민과의 협력 및 연계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법인을 선정해 지역 관광 현안 해결과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2개 지역의 법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업계와 협회, 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 연계망 운영 및 자체 기획 사업에 법인 당 국비 1억5,000만원과 지방비 1억원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관련기사
공모대상은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 지원 선정 목적에 부합하는 국내 법인으로 중복 또는 유사 사업으로 국고를 지원받고 있거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중인 법인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3월2일부터 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과 이-나라도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관광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지역 내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