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12명을 기록했다. 한달 가까이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2명 감소한 1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계속 200명대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8일 188명으로 감소하며 100명대에 접어들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6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서대문구 소재 운동시설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성동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5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1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1명이었고 111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28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사망자도 1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339명으로 집계됐다.
8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5,279명이다. 3,75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1,18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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