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삼미동이 수도 남부권 핵심 관광요지로 부상한다.
오산시는 내삼미동 복합관광시설 이용객 방문안내센터인 ‘어서오산휴(休)센터’(이하 ‘휴’센터)가 건물 건축을 완료한 데 이어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착착 갖추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내삼미동에 있는 ‘휴’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1층(174.67㎡)로 지난해 8월 건물 신축이 완료돼 개관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미디어 영상실을 포함한 드라마 촬영 소품 및 사회적 경제기업 생산제품 전시공간, 관광체험 활동 공간으로 조성돼 있고, 2층(295.96㎡)은 방문 관광객 휴식 공간 및 청년창업지원 공간인 ‘청년카페’로 이루어져 있다.
오산시 내삼미동에는 ‘아스달연대기’, ‘더킹:영원의 군주’ 드라마세트장이 조성돼 있고 올해 미니어처빌리지, 안전복합체험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수도 남부권의 대표 한류·문화·교육·관광 복합도시 부상을 계획하고 있는 오산시의 핵심 지역이다.
어서오산 ‘휴’센터는 앞으로 내삼미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 일대의 서비스를 안내하고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휴’센터는 방문객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환영 인사인 ‘어서오세요’와 도시명‘오산’의 줄임말로 작명됐으며, ‘쉬다, 휴식하다’의 한자어 휴(休)자를 결합하여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건물 2층 일부 공간인‘청년카페’는 5명의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창업팀‘오산청년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며, 청년의 자립과 창업 경험 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카페’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 후 3월 정식 개점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커피 등 음료 판매와 더불어 만족도 설문조사,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최근 ‘휴’센터에 입점하는 청년창업팀과 만나 “휴센터가 내삼미동 복합 관광설비의 관문 역할을 하내 오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카페가 내삼미동 관광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 지역 청년들의 자립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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