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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민생살리기 종합대책 시행

8대분야 52개 사업에 273억원 투입


경북 김천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업?관광 분야를 비롯한 민생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을 52개 사업에 27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천시는 올해 선도적으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 동참을 유도해 정책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단기과제는 총 8대 분야, 46개 사업에 231억원이 투입되고, 연중과제는 총 6개 사업에 42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지원 시책으로 김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상반기 500억원 목표달성과 함께 연말까지 1,000억원으로 확대해 소비수요를 늘리고,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카드 수수료, 전기요금, 세금, 시설점검, 환경정비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해 부담을 줄인다.

또 점포경영환경 개선과 홍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자생력을 강화시키고, 관광지 인근 음식?숙박업소에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업을 돕는다.

이와 함게 중소기업은 운전자금 융자추천 규모를 지난해보다 122억원 증액하고, 예산을 4억 5,000만원 늘렸다.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대상도 개별부지 입주기업까지 확장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온라인 해외 무역사절단 사업을 통해 비대면 해외마케팅 전략에 대비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R&D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세버스 및 일반(법인)택시회사에도 경영개선?고용안전자금을 지원해 교통업계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지역 주요수입원인 농산물에 대해서도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농산물 판로 지원, 도내 최저 농기계 임대료 책정으로 농가의 개별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분야도 역대 최고수준으로 목표를 정하고, 경기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분야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추진한다. 목표액도 상반기와 1/4분기로 나누고, 상반기에는 대상액 7,087억원의 61%인 4,323억원을, 1/4분기에는 대상액 6,201억원의 20.3%인 1,259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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