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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러블리한 김우석도 매력적이네…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종합)

가수 김우석이 8일 두 번째 솔로 앨범 'DESIRE [TAST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러블리한 김우석도 매력적이다. 지난해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디디며 섹시미로 승부했던 김우석이 귀여움을 한가득 물고 나타났다. 지난 앨범에 이어 작사·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본인의 색깔을 강조하고, 보컬과 퍼포먼스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8일 오후 김우석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디자이어 테이스티(DESIRE TAST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그룹 업텐션, 엑스원에 이어 지난해 5월 솔로 가수로 데뷔한 김우석은 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디자이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앨범 '디자이어 그리드(GREED)'에서는 탐욕과 욕심에 대해, 이번 앨범에서는 사랑의 다양한 설레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9개월 만에 컴백한 김우석은 "드라마나 예능을 통해서 얼굴을 꾸준히 비쳤는데 새로운 앨범인 만큼 팬들이 가장 기다렸을 것 같다. 잘 마무리해서 팬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컴백 포부를 밝혔다.

데뷔 후 처음으로 머리를 핑크색으로 탈색하고 비즈 주얼리와 네일아트로 포인트를 더하는 등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눈에 띈다. 그는 "앨범마다 다른 색깔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는 그는 "저번 앨범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인 콘셉트와 앨범 아트워크에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했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니아(팬덤명)들이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걸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중점이었다. 또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많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콘셉트에 집중하고 있다는 김우석은 "스스로는 섹시와 큐트 두 개가 섞여 있는 중간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슈가'로 컴백한 지 얼마 안 지났기에 지금은 귀염 뽀짝 감성이 더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수 김우석 /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타이틀곡 '슈가(Sugar)'는 김우석의 달콤함과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팝 R&B 장르의 댄스곡이다. 한층 다채로워진 김우석의 보컬이 특징이다. 김우석은 지난 솔로 앨범 타이틀곡 '적월'에 이어 '슈가'의 작사·작곡까지 참여했다. 그는 "풋풋한 사랑을 음식에 풀어냈다. 달달한 느낌이니까 재밌게 즐겨달라"며 가사를 눈여겨봐달라고 당부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김우석의 러블리한 매력이 증폭됐다. 김우석이 커다란 캔디머신 안에 들어가 있거나, 톡톡 터지는 소다 컵 안에 있는 장면 그리고 몸보다 큰 케이크 등의 세트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 앨범은 김우석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앨범의 테마를 담고 있는 첫 번째 트랙 '테이스티'부터 타이틀곡 '슈가', 스코틀랜드의 대표 악기 백파이프(Bagpipe)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POP '베터(Better)'. 지치고 따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힘이 될 '홀리데이(Holiday)', 세 번째 '디자이어' 시리즈를 암시하는 곡 '넥스트(Next)'는 김우석이 작사·작곡했다. 이와 함께 김우석의 러브콜로 성사된 싱어송라이터 이민혁과의 협업곡 '이따 뭐해'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그는 "앨범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통일시키려고 노력했다. '테이스티'가 핵심적인 키워드고 작업하면서 제일 많이 생각한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곡에 애정이 있다. 이민혁의 곡을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것도 영광이다"라면서도 "그중에서도 특히 '베터'는 니아(팬덤명)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 가장 애착이 많이 간다"라며 추천했다.

이번 앨범은 통통 튀는 가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우석은 "작사에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영감은 팬들과 앨범 전체적인 콘셉트에 따라 나오기 때문에 술술 잘 나오더라"라고 작업 과정을 이야기했다.

인간의 욕구를 그리는 '디자이어' 시리즈는 계속된다. 그는 "9개월 전 처음부터 생각했던 대로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며 첫 번째 앨범과 이번 앨범, 그리고 다음 앨범까지 구성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대중들이 보기에 그런 이미지가 구축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앨범으로 '이 친구가 이런 음악을 하는구나'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우석의 러블리한 매력이 극대화 된 앨범 '디자이어 테이스티'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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