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 치료제가 임상 3상에서 효과가 확인되면 중환자 병상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생산하고 있는 셀트리온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를 방문한 김 처장은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항체 치료제가 나왔다는 것은 환자 접근과 의료진의 선택권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임상 3상에서 분명한 효과가 확인되면 환자 치료에도 적절히 사용되고 병상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셀트리온 제2공장 생산현장에서는 “렉키로나주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조공정과 시설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품질이 우수한 의약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달 5일 셀트리온이 신청한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 3상 시험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