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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일하게 이기는 후보? 바로 나…여론조사서 검증"

"입당 거부, 개인적으로 힘들어도 야권 전체 생각하면 도움되는 길"

단일화 이후 민주당 후보에 패하는 경우 질문에 "가능성 생각 안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유일하게 이기는 후보가 안철수다. 대부분 여론조사가 그렇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서울만 놓고 보면 야권은 최근 10년간 7연패 했다”며 “(자신이)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오차 범위 밖으로 이긴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아울러 야권 단일화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후보에 대해서 “같은 대결구도에서 민주당 후보에 지는 걸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0일 출마선언 후 50일이 흘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올해 초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국민의힘 간판으로는 승리가 어렵기 때문에 입당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는 김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그런 말 한 적이 없다”며 “새해 인사를 하러 가서 다른 얘기를 조금 나누다 입당 결심이 서면 연락하라고 하신 게 다였다. 거기에 대해 답변은 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의 취지에 공감하느냐는 물음에 “생각이 다른 두 지지층을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가야 한다”며 “그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야지, 다른 것은 부수적인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도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입당 요구라기보다 (국민의당) 탈당 요구”라며 “대한민국 정치사상 공당의 대표에게 탈당을 요구한 적이 있었느냐”라고 푸념했다. 자신의 입당설과 관련해서는 “(주변에서) 개인적 의견을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말하는 사람이 있고, 정치 공작으로 함정에 빠뜨리려는 사람도 있다”며 “노이즈가 생기면서 이걸 뚫고 나가는 게 선거 과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단일)후보가 되는 제일 편하고 확실한 길은 (국민의힘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힘들지만, (입당하지 않는) 이 길이 야권 전체를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어려운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단일화 이후 민주당 후보에 패하는 경우 정치 활동을 계속 할 것인가’라고 묻는 말에 “그럴 가능성은 생각 안 한다”며 잘라 말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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