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설 연휴를 앞두고 관내 필수노동자 6,400여명에게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의하고 이들을 보호 및 지원하는 조례를 공포했다. 안전물품 지원을 비롯해 독감 백신 및 코로나19 검사 지원·심리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어 필수노동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는 이달 중으로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관내 필수노동자에 대한 근로실태를 조사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재난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마스크 등 방역용품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필수노동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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